흔한 영어 문법 실수 15 - 아포스트로피(Apostrophe)

아포스트로피(Apostrophe)는 모든 언어에 존재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이 처음 영어 작문을 시작할 때 매우 생소한 문법 규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포스크로피는 사용되는 형태 때문에 구두점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사실 문장에 사용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아포스트로피는 다양한 사용법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문장에서 소유권을 설명하는 경우입니다.

I borrowed Sara’s book yesterday.

상단 문장의 아포스트로피는 책이 Sara의 소유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해당 예시는 비교적 이해하기가 쉽지만, 복수 명사를 사용하는 경우 문법 규칙이 다소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The council members’ opinions were recorded in the meeting log.

해당 문장은 The council에 있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표현한다는 뜻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즉, 여러 명의 구성원이 있기 때문에 member 뒤에 -s를 삽입한 다음 아포스트로피를 삽입하였습니다. 더불어, 구성원들이 여러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견이라는 opinion 단어에도 -s를 삽입하여 복수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 이제 다음 문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있나요?

The council’s meeting went on longer than we all expected.

사실 위의 문장에는 잘못된 부분이 없습니다. council은 그 자체로 복수의 의미를 내포하는 집합 명사입니다. 그러나 해당 문장에서는 하나의 council만 존재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council‘s로 표현하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Councils’로 표현하게 되면 하나 이상의 council이 존재한다는 뜻이 되므로 해당 문장의 의미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명사가 -s나 -es로 끝나면 어떻게 아포스트로피를 사용하나요? 해당 논쟁은 오랫동안 논의되었습니다. 해당 경우에는 두 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단순히 아포스트로피를 추가하는 경우, 그리고 단어 뒤에 's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James’ new phone can record videos in 4K
James’s new phone can record videos in 4K.

그러나 글쓰기 스타일에 따라 아포스트로피의 사용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AP Stylebook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아포스트로피를 삽입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반면, Chicago Manual of Style과 APA Publication Manual의 경우에는 단어를 마친 다음 ’s를 삽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만약 특정한 글쓰기 스타일로 영어 작문을 해야 한다면, 꼭 웹사이트에서 아포스트로피의 사용법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름 뒤에 붙이는 아포스토리피의 쓰임의 경우에는 복수명사를 사용하는 경우와 헷갈려서는 안됩니다. 만약 다수의 고양이의 영역의 뜻인 cats’ territory 을 말하고 싶다면 cats’s territory로 표현해야 합니다. 복수 명사의 경우 정확한 소유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항사 단어 뒤에 아포스트로피가 뒤따릅니다.

하나의 물건을 여러 사람 또는 사물이 가진 경우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이 경우에는 단순하게 사물 또는 사람의 명칭 뒤에 ‘s를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