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영어 문법 실수 4

동사의 시제 문제는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비원어민들이 힘들어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시제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여기에 단순형, 완료형, 진행형의 형태가 추가되면서 좀 더 복잡해집니다.

단순형

먼저 단순형 시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단순 완료: Jill went to the zoo yesterday.

위 문장에서 Jill은 과거(어제)에 동물원에 갔습니다.

단순 현재: Jill goes to the zoo every week.

위 문장에서 Jill이 동물원에 가는 행위는 정기적인 것이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입니다.

단순 미래: Jill will go to the zoo tomorrow.

위 문장에서 Jill이 동물원에 가는 행위는 미래(내일)에 일어날 사건입니다.

완료형

완료형 시제는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완료형 시제에는 had, has, have, 그리고 will have 와 같은 조동사가 붙습니다.

과거 완료: Jill had gone to the zoo at least 100 times in her life.

위 문장은 현재까지 Jill이 동물원에 간 횟수가 100번이 넘는다는 뜻입니다. Jill이 동물원에 간 것은 과거인데, 과거의 어느 특정한 시점이 아닌, 여러번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had gone이 쓰였습니다.

현재 완료: Jill has been to the zoo without her mother before.

위 문장은 Jill이 언젠가 한 번 어머니와 함께 동물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Jill이 동물원에 간 적이 있다라는 뜻이기에 has been이 사용되었습니다.

미래 완료: Jill will have gone to the zoo 130 times by the end of December.

위 문장에서는 Jill이 현재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12월 말에는 동물원에 방문한 횟수가 130번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이야기합니다. 미래에 동일한 내용을 표현한다면 had gone을 사용했을 것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will have gone을 사용했습니다.

완료형은 어떤 행위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일어났거나, 현재의 상태를 이야기하거나, 미래의 상태를 이야기할 때 쓰입니다.